호남지역 대표 대기업인 금호아시아나의 주력 기업인 금호산업이 내실화 지표가 드러나는 등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금호산업은 최근 아이투자라는 회사가 진행한 2018년 2분기 연환산(직전 4개 분기 합산, 9월7일 종가기준)방식의
'고 ROE, 저 PER 30선 회사' 조사에서 28위에 올랐다. 29위는 LS 30위는 신성이엔지다.
금호산업 주가는 이날 11,200원이고 PER은 5.3 ROE는 20.0%다.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은 현재 시장에서 매매되는 특정회사의 주식가격을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어떤 회사의 주식가치 더 나아가 전체 주식시장의 가치가 고평가 됐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유용한 잣대다.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은 기업이 자기자본(주주지분)을 활용해 1년간 얼마를 벌어들였는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경영효율성을 표시해준다. ROE가 타 기업들보다 낮으면 경영진이 무능하거나 그 업종이 불황이라는 뜻이다.
세계적인 가치투자자인 웨런 버핏은 주식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ROE가 최근 3년간 15%이상인 기업 주식만 매입해야한다는 원칙을 밝힌 바 있다.
금호산업은 기업 내실화 상징 중 하나인 '저PER, 고 ROE 회사'로, 상장사 2천여 개 중 상위 30선에 든 것이다.
그만큼 튼실해졌다는 것이 지표로 나타난 것이다.
게다가 최근 남북경협주로 내실있는 건설사 들이 주식시장에서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금호산업은 호남건설사중 남화토건과 함께 남북경협주로도 뜨고 있다. 특히 북한 삼지연공항 건설 유력사 등 재료로 기대감을 갖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21일 금호산업은 대전대신 주거환경개선사업건설공사 1공구 공사를 매출액 9.64%에 해당하는 1,475억여 원에 수주하기도 했다.
지역 산업계 한 관계자는 "호남지역 대표 대기업인 금호산업이 내실화를 다지면서 한참 잘 나갈때 금호가 재건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산업은 금일 주가가 11,700원(28일 오전 9시) 이고 PER 4.49 ROE는 27.07% 배당수익률 5.25%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