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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향수 불러내 전국적 유명세 받았던 충장축제, 코로나 극복하고 열릴 수 있을까?
오는 24일 임택 청장 결단만 남아
전남 해수욕장 개장 사례 보고 방안 찾아야
기사입력: 2020/07/08 [22:24]  최종편집: ⓒ ontoday.kr
김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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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동구청이  오는 10월 17일 열릴 예정인 충장축제  개최 여부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임택 청장은 오는 24일 관련부서 보고를 받고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 17일 열릴 예정인 충장축제가 코로나 위기로 열릴 가능성이 적어지며  광주동구청 임택 청장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현재로선 코로나가 심각한데 만에 하나 충장축제 때문에 번질 수 있어 축제가 열릴 가능성은 엷어지고 있다. 이에 임택 청장은 최근 관련 부서에게 오는 24일까지 개최 여부에 대한 의견을 올리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청 관계자는 8일 “충장축제가 오는 10월 17일 제대로 열리려면 일정상 이달 안으로 기획사와 계약이 되어야 한다.”며 “ 현재 광주 코로나 여건들이 열악해 힘들어 보인다. 24일 청장에게 보고서가 올라가면 청장의 결심이 이뤄지면서 개최여부에 대한  답이 나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3개월후 백신이 나오고 코로나가 진정되어 축제를 열려고 해도 지금부터 준비가 되어야 하는데 지금으로선 무리라는 뜻이다. 

 

반면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충장축제는 올해 17년째 이어오고 있다.

전남 함평 나비축제와 함께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대형 행사다. 7080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구도심을 살리는데 힘이 됐던 행사다. 지난해 kt측의  행사기간 동안 통화량 발표에 따르면 30여 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행안부 등으로부터 보기 드물게 성공한 전국 축제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수욕장 개장 사례를 참조삼아 반드시 열릴 방도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전남 지역 53개 해수욕장엔 입장 전 발열 체크를 거쳐 ‘안심 손목 밴드’를 피서객에게 교부하고, 일부 해수욕장에선 전국 최초로 ‘해수욕장 사전 예약제’가 도입된다. 사람 뿐 아니라 해수욕장 설치 파라솔도 2미티 거리두기를 한다는 전제 아래 전남도내 해수욕장은 일제히 문을 연다.

 

축제 관련 한 관계자는 “ 충장축제를 포기하는 것은 쉽다.  코로나로 지친 지역민이 힘을 얻을 축제가 열릴 필요가 있다. 축제를 통해 활력을 얻어야 한다. 전남도 해수욕장 개장 선례를 참고해 충장축제가 열릴 수 있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며 “ 지역 경제활성화 라는 측면에서도 반드시 열려야 한다.  시청으로부터 교부받은 예산 9억원도 축제를 열지 않으면 회수된다. 포기라는  쉬운 선택 보다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반드시 열릴 방안을 찾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24일 임택 청장은 충장축제 개최여부에 대한 외로운(?) 결단을 내려야 한다. 임택 청장의 결심에 지역민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대혁 선임기자 hdk0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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