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청장. 김대지)에서 차장은 직제상 2인자이지만, 서울청장과 비유되곤 한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국세청 차장은 궂은 일을 도맡아 한다. 전임 3인의 국세청장은 내리 국세청 조사국장~서울국세청장~국세청장 등의 수순을 밟아 왔다. 그러다가 김대지 현 국세청장은 국세청 차장에서 일약 국세청장으로 대 영전을 한 케이스로 이현동 전 국세청장(국세청 조사국장~서울청장~차장...국세청장)과 비슷하지만, 좀 색다르게 국세청장으로 등극했다.<음지와 국세청장 그림자도 밟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국세청 차장. 사진은 야경의 국세청 세종청사 표지석.>        ©온투데이뉴스-김현호 선임기자.

현 정부 들어 국세청(청장. 김대지) 차장은 모두 4명+행시출신으로 발탁임명된 가운데 기존 서울국세청장~국세청장 대 영전 전통을 깨트린 장본인이 바로 제24대 김대지 국세청장이다. 그러나 비고시출신 1급+국세청 차장은 단 1(+0)사람도 배출시키지 못한 대목은 두고두고 진한 아쉬움으로 남고 여전히 현재진행형에 다름 아니다.

[현 정부 들어 국세청 차장 면면]

-서대원 전 차장...61년. 충남 공주. 천안공고. 경희대. 행시34회<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이은항 전 차장...66년. 전남 광양. 광주고. 연세대. 행시35회<광주국세청장>

-김대지 국세청장...67년. 부산. 내성고. 서울대. 행시36회<국세청 차장>

-문희철 현 차장...65년. 전북 고창. 군산제일고. 서울대. 행시38회<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이상 4명 전원 행시출신...괄호안은 직전 보직>

사실, 전현 정권을 통틀어, 김대지 국세청장이 들어서기 전 까지는 국세청 조사국장~서울청장~국세청장 대 영전 코스로 내리 3인(임환수+한승희+김현준 전 국세청장 등)이 그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국세청 조사국장~서울청장~국세청장 역임+행시+서울대출신]

-임환수 전 국세청장...62년. 경북 의성. 대구고. 서울대. 행시28회 

-한승희 전 국세청장...61년. 경기 화성. 고려고. 서울대. 행시33회

-김현준 전 국세청장...68년. 경기 화성. 수원 수성고. 서울대. 행시35회

한편 국세청 차장에서 국세청장으로 영전을 한 *이현동 전 국세청장은 국세청 조사국장~서울청장~국세청 차장~국세청장 등 청와대 정권 인수위 파견 이후부터 모든 인사기록을 다 갈아치운 국세청장으로 국세청 인사역사의 산증인으로 남아 있다.

나아가 이현동 전 국세청장은 임환수 전 국세청장과 막역한 사이였으며, 한승희 전 국세청장과 김현준 전 국세청장 역시 막역한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들 4인의 전임 국세청장은...인사+조사+출신지+행시출신 등의 측면에서도 공통분모가 너무 많은데다 따로 분리+떼어낼 수 없는 막역한 사이에 다름 아니다...추후보도 예정.>

<정보와 팩트에 충실한, 온투데이뉴스=김현호 선임기자(국세청=인사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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