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출신 새 대통령 정부 하에서 국세청 상층부의 권력이동이 재편+부활+복권됐다. 한 때 행시38회 후배기수에게 밀렸던 국세청장, 서울국세청장, 국세청 조사국장 등이 행시37회와 행시39회에게 넘어갔다. 현재의 국세청 상층부 구도는 행시38회가 선배기수에 뒤 이어 있지만, 후배기수에겐 용퇴와 영전의 갈림길(道)에 딱 서 있는 형국이다. 다가오는 9~10월 국정감사 등 정치권의 지각변동 여부에 따라 이같은 변화된 인사구도는 점점 그 실체를 드러낼 전망이다. *차기는 이제, 행시39회와 세대5기에게 그 바톤이 이어질 전망이다.     © 온투데이뉴스-김현호 선임기자.

[국세청 상층부 권력이동]="정권교체가 되기 전에는 국세청 고위직에서 행시37회가 후배기수인 행시38회에게 철저히+처절하게 뒤로 밀렸다. 그 대표적 행시38회 인물이 바로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현 노정석 부산청장, 그리고 김동일 전 국세청 조사국장(현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등 3인이다. 나아가 새 정부가 들어선 뒤 단행된 인사에서 김태호 차장, 김진현 중부청장 등이 행시38회다. 물론, 이들이 1급 차장과 중부청장이긴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행시37회에게 본청장(김창기), 수도권 서울국세청장 등 실질적인 국세청 2인자 자리를 모두 내 주었다. 나아가 노정석 부산청장은 연말에 갈 곳이 없는 등 용퇴가 사실상 예정돼 있는 수순이다...<중략+편집자 주>"

특히 국세청 조사국장은 행시39회 오호선 국장(69년. 경기 화성. 수원수성고. 서울대. 행시39회)에게 그 바톤이 이어졌다. 한 때 젊은 나이에 1급과 국세청 조사국장 하마평에 오르던 송바우 국세청 기획조정관<72년. 전북 정읍. 광주숭일고. 서울대. 행시38회>은 마지막  행시38회 기대주 이었으나, 지난 7.11인사 이전에 하마평은 사실 여부를 떠나 광주국세청장 후보로까지 회자되기도 했었다.

이처럼 행시37회(김창기 본청장+강민수 서울국세청장)가 실질적인 국세청 상층부 1~2인자가 됐으며, 행시38회는 역임 1년 이후엔 용퇴수순 절차가 사실상 예고돼 있다고 진단해도 전혀 이상함이 없을 정도로 작금의 국세청 최상층부 인사구조가 프레임화 돼 있음이다.

한편 행시37회 출신은 전 정부에서 행시38회에 밀리기를 수 차례, 말 못할 인고의 세월을 보내면서 와신상담, 새 정부 들어 마침내 기수서열과 경륜의 역임 세월이 정상화 된 셈이다. 이같은 작품에 윤핵관+국민의 힘, 그리고 정치적 경륜의 이너써클 분 들이 바로 그들이 아니겠는가 싶다...<중략>

[국세청 상층부 행시37회, 38회...39회 보직현황도]

1)김창기 국세청장...67년. 경북 봉화. 청구고. 서울대. 행시37회

-김태호 차장...68년. 경북 경주(월성). 부산동성고. 서울대. 행시38회

2)강민수 서울국세청장...68년. 경남 창원. 동래고. 서울대. 행시37회

3)김진현 중부국세청장...69년. 대구. 대구영진고. 연세대. 행시38회

4)노정석 부산국세청장...69년. 서울. 대광고. 서울대. 행시38회

5)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상동

-정재수 국세청 법인납세국장...68년. 경북 김천. 대구성광고. 서울대. 행시39회

-최재봉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71년. 전북 익산. 남성고. 고려대. 행시39회

-박재형 국세청 자산과세국장...68년. 대전. 인창고. 고려대. 행시39회<공모직>

6)김동일 국세청 징세법무국장...66년. 경남 진주. 진주동명고. 서울대. 행시38회

7)송바우 국세청 기획조정관...상동

*정철우 대구국세청장...66년. 경북 경주. 울산학성고. 서울대. 행시37회<1급 후보 못 올라감>

*양동구 국세공무원교육원장...66년(상). 전남 순천. 순천고. 세대5기

*장일현 국세청 개인납세국장...66년(하). 서울. 환일고. 세대5기

<이상 국세청 권력이동...행시37회에서 행시39회로, 세대4기에서 세대5기로>

결국, 세대5기 출신 3~4인<박수복 중부청 납보관, 박광종 서울청 납보관, 김길용 중부청 감사관, 장신기 광주청 조사1국장 등>의 시대는 이제부터 새로운 시작인 셈이다. 이른 바 9~10월, 그리고 연말연초 등이 바로 그 인사시기인 것이다.<다음호에 계속>

<정보와 팩트에 충실한, 온투데이뉴스=김현호 선임기자(국세청=인사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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