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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뉴저지 '위안부 기림비'행사 참여한 광주시 강운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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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6/22 [07:11]  최종편집: ⓒ ontoday.kr
김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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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강운 태 시장이      20일  미국 뉴지지주에서 위안부 기림비 참 석 후 인터뷰 하고 있다 ©동양뉴스통신
 
 ‘위안부 기림비’ 제막에 흔쾌하게 참여한 강운태 광주시장은 재미교포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최근 미국 뉴저지주 시립도서관에 한인들이 첫 번째로 세운 ‘위안부 기림비’가 일인들의 강력한 반대움직임에 따라 철거위기에 부딪혀 있었던 상황이었다. 특히 교민들은 어느 때보다도 ‘한 마음’으로 물러설 수 없다는 강력한 의사표시로 두 번째 기림비 제막을 준비해온 긴박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강 시장과 일문일답했다.
 
- 광주시가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참여하게 배경은.
“처음 논의한 때가 지난 5월입니다. 미국 동부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이철우 한미공공정책연구회장이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평소 광주가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민주, 인권, 평화의식을 고양시켜오고 있다는 점을 의식해온 이 회장이 기림비 건립을 함께 모색해보자고 제안했던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제안자조차도 ‘반신반의’한 상황이었지요. 이 회장이 ‘정치적 부담이 없지 않겠느냐’며 우려도 표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흔쾌하게 동의했습니다. 광주가 민주, 인권의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여 광주시가 건립 주체로 표기된 것이지요.”
 
- 이번 기림비 제막의 의미는.
"잘 알다시피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의미가 매우 크지요. 먼저 뉴저지주 시립도서관에 세운 비를 놓고 상당히 혼란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일본 정치계에서도 미국측에 다가가 철거를 강력하게 요청했을 뿐 아니라, 미국내 일본네티즌들이 ‘철거’청원 서명을 3만명 넘게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미대통령이 이달까지 ‘답변’을 내놓지 않으면 안되는 ‘정치외교적’ 사안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런 상황인 거지요. 특히 교포사회가 광범위하게 이 문제를 놓고 고민하며 대책을 숙의해왔다는 점입니다. 이와 같은 교포사회의 의지를 담아 우리가 국제사회를 대표하는 미국에서 ‘국제사회에서 반인륜적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하는’ 우리의 입장을 확고하게 천명하는 뜻이지요.”
 
- 기림비 건립이 광주에 주는 메시지가 있다면.
“광주는 우리역사 발전과정에서 맥락맥락마다 시대정신을 붙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몸부림쳤던 가치중심의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우리 광주는 민주와 인권이라는 인류보편적 가치를 지역에서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또한 이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갖고 지구촌 전역의 인권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확산하는 데 노력해야 합니다.”
 
- 광주가 국제사회에 인권측면에서 노력한 점은 무엇인지.
“잘 아시다시피, 저는 시장 취임이후 민주, 인권, 평화도시조성을 시정의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시민들과 함께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최근 광주는 세계적인 유례가 없는 도시단위의 인권헌장을 제정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생활에서 실천해야할 인권항목을 설정했지요. 얼마나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그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도 유엔기구와 함께 개발 중입니다. 시민들과 함께 벌인 ‘60초마다 한 명씩 말라리아균으로 죽어가는’ 아프리카 어린 생명을 구하기 위한 아프리카 모기장 보내기운동을 편 것은 구체적 사례이지요.”
 
- 이번 건립에 광주시가 재정지원했는지요.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지방정부의 자금이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개인자격으로 이번 6월 한달 급여 전액을 현장에서 기탁했습니다. 건립지 주변을 단장하는 데 쓰여질 것입니다.”
- 한일간에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요.
 “그동안 일본 당국의 비협조와 외면으로 이 문제가 잊혀져 왔습니다. 지금 새삼 일본을 탓하자는 것이 아니지요. 그렇지만, 일본은 역사에서 저지른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치유책을 강구하는 것이 일본의 기본적 도리라고 봅니다. 일본은 과거 구체적으로 잘못한 사실들을 철저하게 밝혀야 할 뿐 아니라 참회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또한 해당된 분들에 대해서는 보상을 해야 합니다. 독일이 유대인을 학살하고 철저하게 반성하여 이제는 세계로부터 존경받는 위치로 부상했던 경우처럼, 일본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야 합니다.”
[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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