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본부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구례 백련지구 스마트재해예방계측사업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CCTV를 설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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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조영호)는 저수지와 방조제에 지진이나 누수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재해예방계측사업에 올해 61개 지구를 추가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은 올해까지 저수지와 방조제 등 총 239개 지구에서 지진이나 누수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
‘재해예방계측사업’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재해위험 예보와 경보를 할 수 있도록 저수지나 방조제에 제방변위계측기나 제방누수계측기, 지진가속계측기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각 계측기는 지진 등으로 인해 설치 시설물의 변형과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이후 예상되는 위험으로부터 신속히 대응을 하기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첨단 측정 장비로 전남본부는 지난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설치를 확대해 가는 중이다.
특히 전남본부는 올해 전남 구례 백련지구에 기존 계측기에 자동탐사기를 포함한 누수계측기, 강우량계, 유량유속계, CCTV 등을 추가한 스마트재해예방계측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시범사업은 공사가 운영 중인 재해예방계측관리시스템에 저수지 상류부 유입량에서 저수위, 지하수위, 하류부 배출량 등 다양한 측정 정보를 제공 받아 이를 통합 예경보 시스템에 연계하는데 있다.
전남본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더 철저한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계측시설의 설치 확대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운영에도 힘써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영호 본부장은 “기후변화의 가속화에 따라 디지털 기술을 통한 정밀하면서도 보다 정확한 정보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자연재해로부터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기민한 대응이 가능토록 디지털화된 물관리에 힘써 우리 농어촌의 안전한 삶과 식량안보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김대혁 기자 hdk0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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